◆2015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


"당뇨, 고혈압, 암, 혈관질환, 아토피 같은 만성난치병은 왜 계속 생기는 것일까? 고치기도 어려운 이런 병들로 고통받는 이들은 왜 늘고 있는 것일까?"


KYK김영귀환원수의 김영귀 대표가 가졌던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다. 끊임없이 연구를 하면서 그의 눈에 보였던 것이 바로 물이었다. 인체의 70%, 혈액의 83%, 세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물이 만병의 비밀을 쥐고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이후 김 대표는 어떤 물이 건강에 좋은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그는 이 지구상에는 수백 가지 종류의 물이 존재하지만 크게 산화력이 있는 물과 환원력이 있는 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대표는 "이 가운데 의학적 효능이 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물은 환원력이 있는 알칼리 환원수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귀환원수기를 개발한 김 대표는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발명대회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2개의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환원수기의 효과와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2010년 46회 발명의 날에는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안았다. KYK김영귀환원수는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을 바탕으로 2013년 11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제품으로 출품되는 영광을 안았고 50회 무역의 날에는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의 반열에 올랐다.


KYK김영귀환원수만의 경쟁력은 단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30여 개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발명전 8관왕으로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대표는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더 나은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35년 물 과학 연구 과정에서 장인정신, 기술력, 까다로운 품질관리를 고집한 결과 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민석기 차장(팀장)/김제관 기자/정순우 기자/진영태 기자/김정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